상무힐링재활병원 불완전척수손상 재활 강좌 개최

Bobath 치료법 등 전파…장애환자 독립적 삶 영위 목표
광주·전남 최초로 소개돼…지역 의료서비스 향상 기대

승인 2015.10.21  11: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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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은 한국보바스협회 광주·전남 시도에서 주관하는 ‘Bobath 성인특강’을 성료했다.

/광주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 제공

광주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은 한국보바스협회 광주·전남 시도회(회장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 재활치료센터장 서태화)에서 주관하는 ‘Bobath 성인특강’을 성료했다.

21일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이번 특강은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이 주최하고, 한국 보바스 협회가 주관으로 ‘불완전 척수손상’이 라는 주제로 IBITA 공인 국제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척수손상 중 불완전척수손상’이란 척수의 부분적인 손상이나 압박에 의해 손상부위 이하의 운동이나 감각이 일부 보존된 경우를 말하며, 초기의 기능회복은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은 것으로 간주되나 환자마다 다양한 회복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치료적 접근이 상당히 어렵다.

이번 특강을 통해 불완전척수손상에 관한 치료적 접근 방법에 관해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들의 이해를 돕고 나아가 치료사의 역량증진과 치료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을 둔다.

‘보바스 치료’란 성인, 소아, 영·유아 등 모든 연령층의 신경학적 손상 환자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 1940년대 유태계 독일 출신 물리치료사와 의사인 보바스 부부가 창안한 치료법이다.

치료의 최종 목표는 장애환자가 최대한 독립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1995년 IBITA는 보바스치료의 개념을 “중추신경계 손상으로 인해서 환자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긴장도와 동작 그리고 기능장애를 평가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통하여 회복을 촉진하여 자세 조절과 선택적 동작의 향상을 통한 기능을 최적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재정립한 바 있다.

이번 강좌는 광주·전남권 병원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질 높은 재활 치료에 대한 의료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상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등 100여명이다.

김대용 상무힐링재활병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재활치료 시스템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치료가 필요한 분들에게 재활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해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무힐링재활요양병원은 2015년 8월 24일 개원해 회복기 재활전문 병원으로 뇌졸중, 척수손상, 파킨슨병, 근골격계 질환, 수술 후 재활 등의 환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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